대북 압박 외교전…北 고립 탈피 ‘안간힘’_몰입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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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초 4차 핵실험 이후 처음으로 북핵 6자회담 당사국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앞서 열린 EAS 외교장관회의에 이어 ARF에서도 대북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이 지역 안보에 미치는 위협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켰습니다.

<녹취> 윤병세(외교부 장관) : "(회의장에서) 상당히 많은 나라들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비판과,우려 규탄을 하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북한도 어제(25일) 중국에 이어 오늘(26일)은 의장국 라오스와 양자회담을 갖는 등 외교적 고립 탈피를 위해 안간힘을 썼습니다.

리용호 외무상은 미국을 비난하고, 북한의 핵무기 보유는 정당한 것이라고 강변했습니다.

ARF의 최종 결과물인 의장 성명 문안 협상도 시작됐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한반도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는 문구를 의장 성명에 넣으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사드 배치를 둘러싼 한미일과 북중러 간 이견으로 합의된 의장 성명이 나오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