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온스 일부 제방 복구…물빼기 속도 붙을 듯 _세계를 여행하면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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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 남부지역을 휩쓴 뒤 일주일만에 뉴올리언스의 붕괴된 둑 일부가 복구되고 물이 빠지기 시작했다고 시 당국이 밝혔습니다. 미 육군 공병단은 헬기를 이용해 천350킬로그램에 달하는 모래주머니를 쌓아올렸으며, 차올랐던 물을 운하에서 호수로 빼내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루이지애나 주 관리들은 운하 수위가 60센티미터 정도 낮아지면 시내에 가득 찼던 물을 빼내는 작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뉴올리언스시 일부 지역은 복구가 진행되면서 30센티미터 이상 물이 빠진 곳도 나타나고 있으며, 도심 일부 거리는 침수 상태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고 당국은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뉴올리언스 시의 물이 완전히 빠지려면 36일에서 80일정도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내긴 뉴올리언스 시장은 미 NBC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번 재해로 인한 사망자가 수 천명 수준이 아니라 만 명에 달할 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내긴 시장은 거주민들을 위험지역에서 강제 피난 시킬 권한이 있다고 말하고, 이주를 거부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식수를 더 이상 공급하지 않는 방법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