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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단수 사태를 빚었던 경북 구미시 일부 지역에 오늘 또 용수공급이 중단됐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3시 40분쯤 경북 구미지역 낙동강 횡단 송수관로에서 누수 현상이 일어나면서 구미 4공단의 공업용수 공급이 차질을 빚고 해평면 일대 등지에서 생활용수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수자원공사 해평정수장에서 구미 4공단으로 이어지는 송수관로에서 물이 새면서 배수지로 향하는 수돗물 공급이 끊겼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4공단 내 14개 업체에 공업용수 공급이 중단되고 구미시 해평면 등 만 6천여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아직 관로에 물이 남아 있기 때문에 공단 업체들의 공업용수 사용과 주민들의 수돗물 사용이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복구가 늦어질수록 물을 쓰지 못하는 업체와 가구 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은 잠수부 4명을 투입해 누수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800미터에 이르는 용수관이 낙동강 바닥에 묻혀 있는데다 콘크리트 보호막에 싸여 있어 누수지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구간별 관압 체크 결과 구미 정수장 쪽으로 2-300미터 지점의 곡선 관로 이음새 부분에서 누수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자원공사와 구미시는 80여 대의 급수차량을 동원해 4공단 배수지에 직접 물을 채워 넣는 등 단수대책에 나섰습니다. 구미시에서는 지난달 초에도 구미광역취수장의 임시 물막이가 무너져 구미 뿐 아니라 경북 김천, 칠곡 일대 주민이 최대 5일간 단수 피해를 겪었습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