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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37발의 스커드 미사일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도 종전소식에 일단 기쁨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아랍국가속에 포위돼 있는 이스라엘로서는 과격한 후세인의 완전제거를 기대했음인지 아쉬움도 나타내는 분위기라고 예루살렘에서 김종진 특파원이 알려왔습니다.


김종진 특파원 :

예루살렘의 거리는 축제분위기로 가득합니다.

고대 페르시아에서 유태인들을 몰살시키려 했던 하만의 역사 날을 기념하는 퓨림절인 오늘 현재 판 하마인 후세인의 패배를 알리는 종전소식은 이곳 사람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됐습니다.

후세인이 제거되지 않은데 대한 실망감도 미사일과 화학무기의 위협에서 벗어났다는 기쁨에는 비할 수 없습니다.


예루살렘 시민 1 :

그 옛날 하만이 제거된 날 후세인 위협이 끝난 것은 기적입니다.


예루살렘 시민 2 :

퓨림절에 아이들에게 방독면 안 씌우게 돼 기쁩니다.


김종진 특파원 :

동예루살렘에 있는 팔레스타인 마을입니다.

웨스트뱅크와는 달리 이곳 사람들은 이스라엘 시민권을 가지고 있지만 후세인이 유일한 희망인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팔레스타인 국가를 만들어줄 것으로 믿었던 후세인 힘없이 무너지면서 절망에 빠져있던 이들에게 오늘 종전소식은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선물이 됐습니다.


팔레스타인 시민 :

후세인은 재기해서 다시 싸울 것입니다.


김종진 특파원 :

이번 전쟁을 통해 후세인의 제거와 전쟁수행능력의 궤멸을 기대했던 이스라엘 정부는 침통합니다.


나타샤후 (외무부 차관) :

화학무기 등의 철거가 보장돼야 전쟁이 끝났다고 할 수 있다.


김종진 특파원 :

이스라엘 정부는 그러나 당장의 위험은 사라졌다고 판단하고 전쟁발발이후 선포됐던 비상사태를 오늘 오전 전면 해제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KBS 뉴스 김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