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시 방치하면 실명 ‘위험’ _고급 포커 공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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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력이 나빠진 것을 단순히 근시로만 생각하고 방치하다가는 큰 화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고은선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상 눈에 비해 왼쪽은 색깔도 이상하고 보이는 범위도 좁습니다. 망막이 찢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환자는 처음엔 근시가 심해진 걸로만 알았다가 병원에서 망막 이상을 발견했습니다. <인터뷰> 망막박리증 환자 : "오래 방치를 해뒀으면 회복하기가 힘들고 실명할 위험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눈에 심각한 질병이 있는데도 근시인 줄 알고 병원에 늦게 오는 경우도 흔합니다. <인터뷰> 도병희(황반변성환자) : "자고 일어나도 눈이 흐릿하고 물체가 잘 안보이고 흔들리고 그래서... 저는 그런가보다 하고..." 대한안과학회가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근시가 있었지만, 44%가량은 정확한 시력 측정조차 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내장이나 망막질환 같은 질환은 처음엔 근시증상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확히 검사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심하면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근시 자체가 다른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유승영(경희대병원 안과 교수) : "근시도 여러 가지,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망막박리와 같은 아주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고위험군입니다." 따라서 성인이 된 후 갑자기 근시가 생겼을 경우엔, 녹내장, 백내장 등 더 심각한 질환의 한 가지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안과적 검사가 꼭 필요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