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트럼프 쇼크’ 진정…하루 만에 반등_빌라오 포커 노트 만드는 법_krvip

<앵커 멘트>

어제 트럼프 쇼크로 급락했던 금융시장이 오늘은 반등세로 출발하며 하루만에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2% 넘게 급락했던 코스피는 오늘 개장하자마자 다시 2% 가까이 오르며 '트럼프 쇼크'로 인한 불확실성에서 벗어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가 당선 직후 대통합을 강조하면서, 유럽과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이 우선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우려했던것과는 달리 외국인들이 오전에 3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장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1990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코스피가 2천선으로 올라서며 장을 마감할 수 있을지가 관심입니다.

코스닥지수도 어제보다 3% 넘게 급등하며 어제 하락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있습니다.

어제 14원 50전 폭등했던 원달러 환율은 오늘도 8원 50전 오르며 장을 시작했지만, 증시 오름세에 힘입어 다시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소폭 하락한 1140원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 여부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어 당분간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불가피하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