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세월호 수사’ 검사 조사…우병우 이번 주 소환 유력”_게데스 베토의 손 여행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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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세월호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번 주 중에 우 전 수석을 소환할 계획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윤대진 부산지검 2차장 검사를 오늘(3일) 오후 3시부터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윤 차장검사는 2014년 당시 광주지검에서 형사2부장을 맡아 세월호 수사의 실무 책임자였다. 검찰은 윤 차장검사가 최근 제출한 진술서를 토대로 당시 수사 상황과 우 전 수석의 지시 및 요구 등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우 전 수석은 세월호 참사 당시 해양경찰의 대응에 대해 조사하는 광주지검이 제대로 수사하지 못하도록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번 주 중 우 전 수석을 소환하기로 하고 세부적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내일 쯤 우 전 수석에 대한 소환 통보가 이뤄질 것"이라며 "아직 소환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우병우 전 수석 사건을 검찰로 넘기고 나서 지금까지 검찰이 연인원으로 46명을 조사했다"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은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 비리를 알면서도 묵인·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청와대 측 지시나 요구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은 문화체육관광부·공정거래위원회·외교부 등 공무원을 표적 감찰하고 퇴출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도 있다. 검찰은 지난 달 24일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정부종합청사 창성동 별관 특별감찰관실 등 3곳을 압수수색 했다.